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확산 속 소규모 자가용 태양광 역할 커진다

uapple 기자

등록 2026-11-03 16:49

자가용 태양광, 분산에너지 시대 핵심 자원으로 활용해야

VPP·데이터 표준화·제도 개선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필요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과 가상상계거래 기술을 활용해 자가용 태양광 발전 전력을 공유할 수 있는 모델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과 가상상계거래 기술을 활용해 자가용 태양광 발전 전력을 공유할 수 있는 모델


한국신재생에너지데이터산업진흥회(KEDIPA)과 제로엔이 ‘AI 기반 가정용(자가) 태양광 발전 나눔·공유 및 에너지 빈곤층 지원 모델 기술 검증·개선’ 과제에 돌입했다.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모델이 확산하면서 가정과 소규모 시설에 설치된 자가용 태양광 발전설비의 활용 방안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소규모 설비를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 관리해 잉여 전력을 공유하고, 전력계통 안정성과 주민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정부 보급사업 등을 통해 자가용 태양광 설비가 늘어났지만, 일부 설비는 발전량 계측과 안전관리 측면에서 한계가 있어 전력수급 관리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분산에너지 체계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개별 설비를 관리 가능한 분산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기반 마련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신재생에너지데이터산업진흥회와 제로엔은 ‘AI 기반 가정용(자가) 태양광 발전 나눔·공유 및 에너지 빈곤층 지원 모델 기술 검증·개선’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과 가상상계거래 기술을 활용해 자가용 태양광 발전 전력을 공유할 수 있는 모델을 검증·개선하고 있다.


자가용 태양광 기반 생태계가 시장에 안착하려면 가상발전소(VPP) 사업자 등 에너지 신산업 주체들의 다양한 참여가 필요하다. 전력 중개를 넘어 소규모 자원의 데이터 표준화, 재생에너지 사용인증서(REGO) 및 탄소배출권과의 연계, 주민 참여형 금융모델 도입 등 시장 수요에 맞춘 서비스 개발도 검토할 과제로 꼽힌다.


기술 실증이 실제 에너지 이용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하다. 가상상계거래 관련 법·제도 기반을 마련하고 전력시장 운영규칙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정부와 기업 간 지속적인 협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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