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음 로고
음악 IP 테크 스타트업 주식회사 나이비(대표 김동현)가 음악 앨범을 한정판 캔버스 컬렉션으로 제작·판매하는 아트 에디션 브랜드 ‘뮤지음(MUSIEUM)’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뮤지음은 ‘음악이 머무는 갤러리’를 표방한다. 앨범 아트워크를, 미술관의 판화 에디션 방식을 빌려 소장 가능한 작품으로 되돌리는 것이 브랜드의 출발점이다. 모든 제품은 아트워크 전면 인쇄와 하단 화이트 밴드로 구성된 갤러리 에디션 규격으로 제작된다.
출시 배경 - 앨범 아트, 음악의 또 다른 얼굴
앨범 아트는 완성된 음악을 상징하는 음악의 얼굴이다. 곡 작업이 마무리되면 뮤지션과 그래픽 아티스트는 그 안에 담긴 정서와 세계관을 한 장의 이미지로 응축하기 위해 수많은 시안과 대화를 거듭한다. 색 하나의 온도, 서체의 굵기, 사진 한 컷의 빛과 여백까지 모든 요소는 음악이 전하려는 이야기를 따라 신중하게 선택된다. 그래서 한 장의 앨범 아트에는 뮤지션의 의도와 그래픽 아티스트의 해석,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 찾아낸 하나의 답이 겹겹이 담긴다. 그렇게 완성된 커버는 청자가 음악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의 첫인상이 되고, 시간이 흐른 뒤에는 그 음악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기억의 표지가 된다. 소리를 시각의 언어로 옮기는 이 과정은 음반 제작에서 가장 섬세하고 밀도 높은 창작 중 하나로 꼽힌다.
스트리밍 환경에서 그 결과물은 대개 작은 썸네일로 스쳐 지나간다. 재생 목록을 넘기는 손끝에서 앨범 아트는 몇 초 남짓 머물 뿐이고, 그 안에 담긴 디테일과 이야기를 오래 들여다볼 기회는 점점 줄어들었다. LP와 CD의 커버를 손에 쥐고 펼쳐 보던 경험이 사라진 자리에서 음악과 이미지가 함께 만들어 내던 여운도 함께 옅어졌다. 뮤지음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했다. 음악의 정체성이 응축된 아트워크에 그에 걸맞은 크기와 소재, 그리고 희소성을 더해 한 점의 작품으로 다시 마주하게 하는 것이다. 아카이벌 프린트로 재현한 캔버스 위에서 앨범 아트는 다시 벽 위의 한 장면이 되고, 음악은 매일의 공간 속에 머문다.
뮤지음이 지향하는 방향은 음악 IP의 ‘업스케일링’이다. 같은 아트워크라도 어떤 형식에 담기느냐에 따라 그 가치는 전혀 다르게 전달된다. 뮤지음은 앨범 아트라는 창작 자산을 타이틀당 1231장 한정의 넘버링 에디션, 갤러리 수준의 규격과 소재, 그리고 오브젬(Objem) 기반의 소유 인증으로 다시 설계해 하나의 소장품으로 끌어올린다. 이를 통해 팬에게는 좋아하는 음악을 곁에 두고 오래 바라보는 경험을, 아티스트와 권리사에게는 음악 IP가 지닌 가치를 음원 너머로 새롭게 확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 장의 앨범 아트가 음악을 기억하게 하는 매개를 넘어 음악 IP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자산이 되는 것이다.
한 타이틀당 1231장 - ‘1231 에디션’
뮤지음의 기본 라인인 ‘1231 에디션’은 타이틀당 1231장까지만 제작되는 넘버링 한정판이다.
각 캔버스에는 0001부터 1231까지 단 하나의 고유 번호가 부여되며, 동일 번호는 중복 발급되지 않는다.
QR 하나로 감상과 소유 인증까지
제품 하단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앨범의 스트리밍 페이지로 연결돼 벽에 걸린 작품이 곧 재생 접점이 된다. 여기에 나이비가 자체 개발한 소유 인증 솔루션 ‘오브젬(Objem)’이 결합된다. 구매자는 제품에 포함된 고유 인증 코드로 정품 여부를 확인하고 소유권을 등록할 수 있어 한정판의 희소성이 기술적으로 담보된다.
상표·디자인권 출원 완료 - IP 기반 브랜드 설계
나이비는 MUSIEUM·뮤지음 상표와 제품 디자인권 3건의 출원을 완료했다. 앨범 아트라는 IP를 다루는 사업인 만큼 브랜드와 제품 규격 자체를 지식재산권으로 먼저 설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기획사·IP 권리사 제휴 프로그램
뮤지음은 음악 레이블 ‘컬러톤즈(Colortones)’의 음악 IP 카탈로그를 시작으로 외부 기획사·IP 권리사의 신규 앨범의 아트워크로 라인업을 확장한다. 제휴 기획사는 아트워크 라이선스 제공만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제작·판매·배송·고객 응대는 뮤지음이 전담하고 판매 수익을 배분받는 구조다. 판화 등의 미술품 프린팅 및 배송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제작배송 방식이어서 기획사의 초기 투자와 재고 부담이 없다. 신보는 발매 연계 한정 드랍으로, 구보는 명반 에디션으로 운영해 카탈로그 속 아트워크를 새로운 수익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쇼케이스·사인회 등 오프라인 이벤트로 확장
나이비는 다년간의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사업을 통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접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K-POP 기획사와의 협업을 통해 에디션 발매와 연계한 쇼케이스, 사인회, 팝업 전시 등 오프라인 이벤트를 융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한정판 캔버스가 이벤트 현장의 전시물이자 공식 굿즈가 되는 구조로, 음반 발매 캠페인과 팬 이벤트를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동현 나이비 대표는 “스트리밍 시대에 음악은 소유에서 재생으로 바뀌었지만, 좋아하는 앨범을 곁에 두고 싶은 마음은 사라지지 않았다”며 “앨범 아트는 뮤지션과 그래픽 아티스트가 음악의 정체성을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완성한 또 하나의 작품이다. 뮤지음은 그 작품을 손 안의 작은 화면에서 벽 위의 한 장면으로 옮겨 음악 IP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사들이 싱글 타이틀 발매로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한 만큼 더 많은 음악이 오래 바라볼 수 있는 작품으로 남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