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이 카카오페이와 서울페이를 연동해 QR 결제 인프라를 국내 결제 서비스까지 확대했다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 코스닥 294570)이 카카오페이와 서울페이를 연결해 QR 결제 인프라를 국내 결제 서비스까지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동으로 카카오페이 이용자는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QR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결제사와 서울페이 가맹점 간 연동은 카카오페이가 첫 사례다. 카카오페이는 누적 가입자 수 약 43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로, 이번 연동을 통해 약 27만 개에 이르는 서울페이 가맹점에서도 결제가 가능해졌다.
카카오페이 이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홈 또는 카카오페이 앱으로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서울페이 가맹점 역시 기존 QR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해 별도 시스템 투자 없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결제 수단을 늘릴 수 있다.
이번 연동은 서울시가 2025년 추진한 ‘서울시 표준QR 국내 결제사 개방’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당시 카카오페이를 비롯한 국내 결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다양한 결제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망 개방을 추진했다. 이후 시스템 구축 과정을 거쳐 카카오페이가 국내 결제사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페이와 연동을 완료하고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쿠콘은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페이 결제·정산 운영 사업자로서 서울페이와 국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연결하는 결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유니온페이,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서울페이와 연동해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였으며, 이번 카카오페이 연동을 계기로 국내 결제 서비스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쿠콘은 오프라인 결제 커버리지도 꾸준히 넓혀나가고 있다. 지역화폐 기반 QR 가맹점을 구축하고 프랜차이즈 직가맹점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 가맹점망 확대에 따라 국내외 간편결제 서비스와의 연계 효과도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서비스 채널을 다변화하는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카카오페이 연동은 크로스보더 결제를 선도해 온 쿠콘의 QR 결제 인프라가 국내 결제 서비스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국내에서 구축한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아시아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결제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