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정말 잘한 일과 정말 황당한 실수를 동시에 저질렀죠...ㅠㅠ
에일리가 제주도 4~5일 바람쐬러 다녀오겠다기에 다녀 오라고 했죠. 제주도에 간지 사흘이 지났는데 오는 전화 받기만 하고 걸지를 않았더군요.
아차! 얼른 전화기를 들고 전화를 했습니다.
나 -( 따르릉~) 어디야?
에일리 - 오전에 요가 마치고 바닷가에서 멍때리고 있지..
에일리 - 왠 전화?
이때 가만히 있거나 그도 아님 그냥 뚝 끊어야 했습니다.
나 - 부인이 여행가는데 전화 한통도 안 하는 남자로 오해 받게 될까봐 의식적으로 한통 했지!
입이 방정이지 말입니다. 도대체가 머리는 왜 얹고 다니는지?
'보고싶어서 전화했지! 우리 릴리 심장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이런 멘트도 할 수 있잖아요 ㅠㅠ
에일리 - 하여튼! 끊어!
어제 친구들과 바닷가에 왔습니다. 다시 옛 위상을 찾자! 전화를 했습니다.
나 -(따르릉~) 안 받습니다.
서너 시간 후 다시 걸었습니다.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립니다. 서방 밖으로 보내고 째지게 놀고 있나 봅니다. 바로 그 순간 친구가 말합니다.
친구 - 벌레다!
나 - (얼떨결에) 벌레가 무서워!
에일리 - 뭐 어쩌라구? 끊어
일도 참 안풀립니다.
사진은 어디서 나왔냐? 요즘 유행이라고 해서 윤지나 샘이 찍어 주신 사진으로 ai에게 젊은 시절 증명 사진으로 바꿔달라고 했습닞~~
캬! 보고 싶었는데 어디 있다 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