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 AI 에이전트 차량 호출 서비스 ‘앰비언트 헤일링’ 공개… TADA·throo 연동해 호출부터 결제까지 지원

uapple 기자

등록 2026-07-21 10:04

MVL이 공개한 AI 에이전트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앰비언트 헤일링(Ambient Hailing)’의 웹사이트MVL이 공개한 AI 에이전트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앰비언트 헤일링(Ambient Hailing)’의 웹사이트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엠블(MVL)은 AI 에이전트를 통해 실제 차량을 검색하고 호출부터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앰비언트 헤일링(Ambient Hailing)’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앰비언트 헤일링은 MVL이 운영하는 싱가포르의 TADA와 뉴욕의 throo 승차 공유 네트워크를 AI 에이전트와 연결하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별도의 차량 호출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AI와의 대화를 통해 이용 가능한 차량과 요금을 확인하고, 승인 후 호출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차량 호출 이후에는 운전자 정보와 예상 도착 시간, 운행 현황도 동일한 대화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차량 호출과 결제는 사용자의 명시적인 승인을 거쳐 진행되며,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확인 없이 임의로 거래를 실행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이번 서비스는 MVL이 실제로 운영 중인 승차 공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서비스 공개 시점부터 싱가포르 TADA와 뉴욕 throo의 차량 및 운전자 네트워크에 연결돼 실제 이동 수요를 처리할 수 있다.


throo는 MVL이 2026년 6월 29일 뉴욕에서 출시한 승차 공유 서비스로, 운전자 매출에 비례하는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운영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앰비언트 헤일링과의 연동을 통해 TADA와 throo의 운전자는 기존 앱 이용자의 호출뿐 아니라 AI 에이전트를 통해 발생하는 새로운 이동 수요도 받을 수 있게 된다.


MVL은 향후 차량 호출 기능을 출장 일정 관리, 항공권·호텔 예약, 임직원 및 고객의 이동 지원 등 다양한 기업 업무 환경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량 호출 서비스를 별도의 전용 앱에 한정하지 않고, AI 서비스와 업무 시스템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결제는 기존 TADA 또는 throo 계정에 등록된 카드와 함께 x402 기반 USDC 결제를 지원한다. x402 기반 결제는 AI 에이전트와 디지털 서비스 간 자동화된 거래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비스 공개 시점에는 Claude CLI와 OpenClaw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차량 호출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MVL은 향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환경을 확대하고, 기업과 개발자가 배차, 결제, 고객 지원 등 MVL의 모빌리티 기능을 자사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모빌리티 사업자는 MVL의 공통 인프라에 한 번 연결하는 것만으로 여러 AI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차량 호출 요청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AI 서비스마다 개별적으로 차량 및 운전자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MVL은 AI 에이전트와 실제 모빌리티 네트워크를 연결하기 위한 기반으로 독자 레이어1 블록체인 ‘앰비언트 프로토콜(Ambient Protocol)’을 2027년 출시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가 실제 차량과 결제 수단, 사용자 계정에 접근하는 개방형 네트워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각 참여자의 신원과 권한, 책임 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 앰비언트 프로토콜에서는 AI 에이전트와 기업, 모빌리티 사업자가 각자의 역할에 따라 네이티브 토큰을 스테이킹하고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기존 TADA와 throo 계정을 활용해 앰비언트 프로토콜의 메인넷 계정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승객과 운전자, 파트너는 별도의 복잡한 웹3 온보딩 절차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앰비언트 프로토콜은 초기 단계부터 실제 사용자 계정과 차량, 운행 및 이동 데이터가 연결된 네트워크로 운영될 예정이다. MVL은 독자 메인넷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참여 기준과 스테이킹 구조, 기술 로드맵을 앰비언트 헤일링 및 모빌리티 생태계의 요구에 맞춰 설계할 방침이다.


‘앰비언트(Ambient)’라는 명칭에는 모빌리티 서비스가 하나의 전용 앱에 머무르지 않고, 사용자의 주변에 있는 AI 에이전트와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제공되는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앰비언트 프로토콜 메인넷 출시 이후인 2027년 중 기존 MVL 토큰은 ‘AMB’로 리브랜딩될 예정이다. AMB는 별도로 발행되는 신규 토큰이 아니라 기존 MVL 토큰의 명칭과 브랜드를 변경하는 것이다.


MVL 창업자 Kay Woo는 “앰비언트 헤일링은 AI 에이전트가 TADA와 throo의 실제 모빌리티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라며 “승객이 차량 호출 앱을 직접 실행하지 않아도 한 번의 승인으로 이동을 준비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에이전트와 기업, 모빌리티 사업자, 운전자의 참여가 확대될수록 각 참여자의 신원과 권한을 검증하는 체계가 중요해진다”며 “앰비언트 프로토콜은 MVL 모빌리티 인프라의 독립성과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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