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은 단 하나, ‘미래가 기대되는 창작자’… 약 40편 중 최종 선정
FHFP2026 폐막식에서 무비블록상 시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독립·단편영화 전문 글로벌 플랫폼 무비블록(MovieBloc)과 FHFP2026이 함께 마련한 무비블록 특별상의 첫 번째 수상작으로 최형섭 감독의 단편 ‘긴급재난문자’가 선정됐다.
무비블록이 이번 특별상 선정에서 내세운 기준은 단 하나, ‘미래가 기대되는 창작자’였다. 심사 대상이 된 약 40편의 작품은 저마다 개성과 시선이 뚜렷해 선택이 쉽지 않았으며, 그 치열한 후보들 사이에서 최형섭 감독의 ‘긴급재난문자’가 최종 선정됐다.
‘긴급재난문자’는 지구로 향하는 정체불명의 천체를 발견하고도 아내에게조차 말하지 못하는 소심한 회사원의 일주일을 담은 SF 단편이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 월드 프리미어 상영에 이어, 이번 FHFP2026에서는 무비블록 특별상과 샌딩유 배급지원상을 동시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최형섭 감독은 무비블록을 통한 온라인 상영의 의미에 대해 “영화과 학생으로서 저의 작품이 학교 외의 공간에서 상영되는 것만으로도 감개무량하다”며 “특히 무비블록을 통해 국내외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어 창작자로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고, 시공간의 제약 없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니 어떤 관객이 언제 어디서 이 영화를 보게 될지 상상해보는 재미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비블록 P&P팀 김동석 매니저는 “긴급재난문자의 최형섭 감독이야말로 저희가 생각하는 미래가 기대되는 창작자”라며 “앞으로도 이런 창작자들에게 무비블록이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긴급재난문자’는 무비블록에서 7월 12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uappl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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