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리풀양산 스마트 대여' 회수율 98.6%…생활밀착형 폭염대책 안착

uapple 기자

등록 2026-06-26 10:24

서초구, '서리풀양산 스마트 대여' 회수율 98.6%…생활밀착형 폭염대책 안착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폭염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한 '서리풀양산 스마트 대여 서비스'가 높은 회수율과 주민들의 호응 속에 생활밀착형 폭염대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리풀양산 스마트 대여 서비스는 누구나 모바일 앱을 통해 48시간 동안 무료로 양산을 빌려 쓸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올해는 QR코드 간편로그인 방식을 도입해 대여·반납이 대폭 간소화됐다. 구는 지난 5월 14일부터 양재역, 남부터미널, 예술의전당, 양재시민의숲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보행지점과 서리풀원두막 아래 등 총 24곳에 IoT 기반 스마트 양산 대여기 24대와 양산 240개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대로변 보행 공간에 양산 대여기를 설치한 사례로, 기존 동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에서 양산을 빌려주고 해당 장소에만 반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대여기가 설치된 현장 어디서나 대여·반납이 가능하다는 편리함과 모바일 앱을 활용해 대여·반납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회수율 96.4%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1일간 운영한 결과도 긍정적이다. 6월 13일 기준 대여 실적은 총 1,111건이고 이 중 1,096건이 반납돼 회수율은 98.6%를 기록했다. 일부 SNS에서는 분실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실제 운영한 결과 간편한 반납 방식과 시민의식이 더해져 높은 회수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현황은 여성이 709건으로 63.9%, 남성이 402건으로 36.1%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이용률도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면서 서리풀양산이 성별을 넘어 누구나 사용하는 생활용품으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시간대별로는 가장 기온이 높은 12시부터 15시 사이 이용이 560건으로 전체의 48.8%를 차지하며 실제 더위를 많이 느끼는 시간대에 주민들이 서리풀양산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의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맘카페, 블로그 등 온라인 공간에서는 서리풀양산을 소개하는 게시물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고, 실제 이용자들은 "갑자기 햇볕이 강해졌는데 대여소를 발견해 유용하게 썼다", "양우산 겸용이라 소나기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 날씨에 도움이 된다", "제품이 깨끗하고 가벼워 만족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구는 곧 본격적인 폭염기가 도래함에 따라 대여기 작동 상태, 양산 비치 상태, 파손 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구에서 주관하는 외부 행사에도 양산 대여기를 비치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높은 회수율과 호응을 바탕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리풀양산 스마트 대여 시스템의 홍보와 운영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양산 회수율이 높은 것은 대여 시스템의 편리함뿐 아니라 공공 물품을 함께 아끼고 나눠 쓰는 주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 일상 속에 스며드는 세심한 폭염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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