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100세 시대가 도래했지만,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어떻게 건강하고 품격 있게 나이 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세포 수준의 과학적 분석부터 일상 속 실천법까지 아우르는 웰에이징 지침서가 나왔다.
북스고는 항노화·재생의학 전문가인 김수연 강남세란의원 대표원장의 신간 《우아한 노화》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25년간 통증과 체형 교정, 줄기세포 치료 등을 연구해 온 저자는 책을 통해 노화를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 아닌, 스스로 조절 가능한 '생물학적 전략'으로 정의한다.
책은 총 4부와 풍성한 부록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세포의 시계로 불리는 ‘텔로미어’와 후성유전학을 바탕으로 노화의 본질을 규명하고, 몸이 보내는 통증 신호를 알아채는 법을 다룬다. 2부에서는 간헐적 단식, 항노화 식단, 근감소증 예방 운동법, 숙면의 과학 등 역노화를 위한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분석한다. 특히 최신 항노화 신약과 줄기세포 치료의 현주소까지 짚어내 전문성을 더했다.
이어진 3부와 4부에서는 신체적 노화를 넘어선 뇌와 마음의 관리법을 제시한다. 나이가 들어도 성장하는 뇌 가소성의 원리를 설명하며 인지기능을 지키는 습관을 소개하고, 세월을 대하는 품격 있는 태도가 곧 웰에이징의 완성임을 강조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차별점은 독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실천성’에 있다. 부록을 통해 하루 30분으로 노화를 늦추는 안티에이징 실천법과 함께 40대, 50대, 60대 이후 등 연령대별 맞춤형 집중 관리 가이드를 상세히 수록했다.
또한 장편의 이론에 그치지 않고 중간마다 삽입된 저자의 ‘진료실 이야기’를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마주한 환자들의 사례와 부위별 통증 치료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45세에 둘째를 출산하며 직접 겪은 신체 변화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연구 성과도 고스란히 녹아 있어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안긴다.
저자는 "노화는 피로와 통증이라는 신호를 통해 몸이 보내는 간절한 SOS"라며 "무조건 젊어지려는 강박에서 벗어나 현재 내 몸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직면하고, 생체 시계를 스스로 조절하며 우아하게 나이 드는 법을 깨달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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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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