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지원 기술, 국제표준 신규과제 채택…말도 AI로 신원 확인

uapple 기자

등록 2026-06-20 21:09

한국마사회 지원 기술, 국제표준 신규과제 채택…말도 AI로 신원 확인


한국마사회는 2026년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 SG17 국제표준화회의에서 '텔레바이오인식 기반 가축동물 개체식별 인증지침'이 세계최초 국제표준 신규과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한국마사회와 한국IT융합표준·인증협회(협회장 김재성), 인공지능 창업기업 온텔리에이아이(대표 변창현)가 공동으로 제안했다.


'텔레바이오인식'은 얼굴이나 신체 특징과 같은 생체정보를 정보통신기술로 분석해 사람이나 동물의 신원을 원격으로 확인하는 기술인데, 이번에 채택된 과제는 기존 텔레바이오인식 기반 반려동물 개체식별 인증서비스 표준인 ITU-TX.1095를 말, 소, 양 등 가축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기술은 2025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AI 이니셔티브 행사인 'AI for Good'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스위스와 인도에서 발표된 바 있다. 당시 대한민국 창업기업 온텔리에이아이의 혁신사례로 소개되며, 동물복지와 생물다양성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 연계 사례로 주목받았다.


특히 이번 국제표준 신규과제 채택은 한국마사회가 추진해 온 말산업 창업지원과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이 국제표준화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창업기업의 혁신기술이 말산업 현장의 실증 수요와 결합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ICT 신진 표준 전문가 지원을 통해 국제표준화 과제로 구체화된 것이다.


이번 국제표준 과제는 향후 약 3년간의 실증과 국제 논의를 거쳐 국제표준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말산업과 축산업의 개체등록, 이력추적, 검역, 복지관리, 보험, 디지털 동물여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뢰성 있는 인증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식재산처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해당 기술이 국제표준과 연계된 표준특허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이는 말산업 창업지원, 오픈이노베이션, 국제표준화, 표준특허 전략이 연계된 대한민국 디지털 융합 기술의 대표 성과로 평가된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국제표준 과제 채택은 말산업 창업지원과 오픈이노베이션이 단순한 기술 실증을 넘어 국제표준화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창업기업의 혁신기술이 말산업 현장에서 검증되고, 글로벌 표준과 시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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