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국제금융센터(IFC) 앞세워 글로벌 자본 유치 본격화…부채 비율 반토막·비석유 비중 70% 달성

uapple 기자

등록 2026-06-11 09:21

[PRNewswire] 오만 술탄국, 글로벌 자본의 안정적 투자처로서의 입지 강화


오만이 국제 금융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탄탄한 경제 성장세와 국가 신용등급 회복을 발판 삼아 글로벌 자본 유치를 위한 독자적인 금융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오만 국제금융센터(IFC Oman)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법적·규제적 프레임워크를 갖추고 글로벌 투자자와 금융기관, 전문 서비스 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움직임은 최근 오만의 괄목할 만한 경제 체질 개선과 맞물려 있다. 오만 정부의 강력한 재정 개혁 결과, 2020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68%에 달했던 공공 부채는 2025년 말 기준 36.5%로 대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국가 신용등급도 투자 적격 수준을 회복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6년 오만의 경제 성장률을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인 3.5%로 전망했다.


특히 오만 경제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던 석유 의존도도 크게 낮아졌다. 현재 오만의 비석유 부문은 전체 생산의 약 70%를 차지하며 경제 다각화 전략의 성과를 증명하고 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 역시 2024년 3분기 기준 약 694억 달러를 기록, 5년간 17.6%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IFC 오만은 이러한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하기 위해 운영·라이선싱, 금융 규제, 분쟁 해결을 담당하는 3개의 독립 기관으로 통합 생태계를 구성했다. 역할 분리를 통해 투명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는 한편,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와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의 원칙을 전면 도입해 국제적 신뢰도를 높였다.


조직의 무게감도 더해졌다. 하이삼 빈 타리크 오만 술탄은 경제 담당 부총리인 사이이드 테야진 빈 하이삼 알 사이드 전하를 IFC 오만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하고, 주요 경제 관료들을 이사진으로 대거 포진시켰다.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을 명확히 한 셈이다.


사이이드 테야진 빈 하이삼 알 사이드 의장은 "우리의 목표는 글로벌 모범 사례와 효율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기반으로 오만을 최우선 국제 금융 센터로 만드는 것"이라며 "IFC 오만은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부가가치를 제공하고 오만을 지역 및 글로벌 차원의 매력적인 투자 목적지로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리적 이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걸프 지역과 동아프리카, 남아시아가 교차하는 길목에 위치한 오만은 글로벌 해운 항로와 직접 연결되는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수조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GCC 국부펀드들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IFC 오만은 글로벌 자본을 걸프와 아프리카, 아시아의 투자 기회와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IFC 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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