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이끄는 항만 해운 발전의 새로운 기회… 제4회 텐진 국제 해운 산업 박람회 개최

uapple 기자

등록 2026-06-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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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웨이(振威) 국제전시그룹 주관하는 제4회 텐진 국제 해운 산업 박람회(The 4th Tianjin International Shipping Industry Expo : TISIE)가 6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중국 텐진에서 개최돼, 글로벌 해운 업계에 핫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AI) 관련 기회를 집중 조명했다.


글로벌 해운 협력, 산업 투자 및 무역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텐진에서 개최되고 있는 TISIE는 올해 ‘바다로 세계를 잇고 미래를 운항하다 — AI가 이끄는 항만 해운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메인 테마로 지정하고, 친환경 해운, 해사 설비,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쉬카이(徐凯) 상하이 국제 해운 연구센터 최고정보책임자(CIO) 겸 해운정보연구소 소장은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무인 안벽 크레인, 무인 운반차(AGV), 자동 야드(编组场)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쉬 소장은 “터미널 설비는 효율적으로 작동해야 할 뿐만 아니라, 선박 도착의 실시간 변동,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 순간적인 물동량 급증 등에 기반해 구역별 동적 최적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러한 요구는 인공지능이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스스로 추론하는 단계로, 단일 기기 지능에서 집단 협업 시스템으로 발전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바카스 사마드(Waqas Samad) 로이드 레지스터 정보컨설팅(Lloyd's List Intelligence)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선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조선 및 컨테이너 제조 기지로서 오늘날 글로벌 해운 구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점은 “중국이 규모와 인프라뿐만 아니라 연결성, 기술, 지능의 결합을 통해 해운의 미래를 대변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토마스 심(Thomas Sim) 국제화물주선인협회연맹(FIATA) 회장은 “인공지능은 실질적이고 강력한 방식으로 우리 산업을 재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공지능이 화물주선인 포워더의 전문적인 판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권한을 부여해야 하며, 책임 소지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공지능은 화물주선인을 단순히 플랫폼 사용자가 아닌, 신뢰할 수 있는 물류 설계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펑보밍(冯波鸣) 쟈오샹쥐(招商局)그룹 유한공사 부총경리는 “인공지능이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대화형 비서에서, 이제는 스스로 의도를 이해하고 도구를 호출하며 특정 임무를 수행하는 ‘행동 지향형 스마트 에이전트(AI Agent)’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펑 부총경리는 “더 큰 자율권은 곧 더 큰 안전 책임과 통제 의무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인공지능이 수천 개 산업에 시너지를 내는 이면에 다양한 신종 보안 리스크와 거버넌스 도전 과제가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음을 명확히 인식해야 하며, 이는 업계의 질서 있는 발전과 안전한 운영에 완전히 새로운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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