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선스 IP 모바일 게임 연간 수익 184억달러 기록, 평균 다운로드당 수익 12% 증가… 넥슨은 글로벌 IP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성장 1위·카제나는 신규 오리지널 IP 매출 1위
uapple 기자
등록 2026-06-04 09:52
센서타워, ‘2026년 전 세계 IP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 발표
전 세계 IP 모바일 게임의 평균 다운로드당 매출 지속 증가… 시장은 고도화된 수익화 단계로 전환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가 ‘2026년 전 세계 IP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전 세계 모바일 및 PC·콘솔 시장의 IP 게임 트렌드를 심층 분석했다. IP 모바일 게임의 다운로드 추이와 인앱구매 수익 변화, 주요 장르와 대표 IP, 상위 게임 및 퍼블리셔 성과를 분석했으며,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DC 다크 리전, 포켓몬 IP 사례를 중심으로 주요 게임의 수익화 전략도 조명했다.
2025년 전 세계 라이선스 IP 모바일 게임 인앱구매 수익은 184억달러를 기록하며 2022~2023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은 고속 성장 단계를 지나 성숙 및 변동 국면에 진입했으며, 향후 성장은 단순 이용자 수 확대보다 IP 경쟁력과 게임성, 장기 라이브 운영 역량에 더욱 크게 좌우될 것으로 나타났다.
다운로드 수는 감소세를 이어간 반면, 평균 다운로드당 매출은 상승세를 보이며 2025년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IP 모바일 게임 시장은 ‘양적 성장’ 중심에서 ‘질적 효율’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IP 모바일 게임 매출은 2024년 전년 대비 14% 증가한 53억달러를 기록하며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IP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부상했다. 반면 일본은 평균 다운로드당 매출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다운로드 감소세와 엔화 약세 영향으로 달러 기준 매출은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RPG는 오랫동안 IP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장르를 유지해 왔지만, 주요 시장에서 RPG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시장 내 비중도 2020년 38%에서 2025년 20%까지 축소됐다. 반면 전략 장르 IP 모바일 게임은 시장 둔화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5년 장르 비중 28%를 기록했다.
텐센트의 왕자영요는 최근 12개월 동안 중국 iOS 기준 2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 세계 IP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출시 10주년을 맞은 해당 게임은 누적 매출 170억달러에 육박하며 글로벌 누적 매출 기준 최고 IP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다이 남코의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이터널은 출시 11개월 만에 전 세계 매출 3억5000만달러를 돌파하며 최근 1년간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한 IP 모바일 게임으로 부상했다.
넥슨은 메이플 키우기와 마비노기 모바일 등 다수의 IP 모바일 게임 흥행에 힘입어 최근 1년간 IP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0%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IP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성장 1위에 올랐으며, 전체 매출 순위에서도 7위를 기록했다. 또한 기존 강자였던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한국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매출 1위를 차지했다.
2025년 전 세계 IP 게임의 Steam, PlayStation, Xbox 플랫폼 총 다운로드 수는 3억2000만 건을 돌파했다. 특히 콘솔 플랫폼은 여전히 IP 게임 다운로드의 핵심 시장으로 나타났다.
2024년 12월 6일 넷이즈의 마블 히어로 IP 기반 슈팅 게임 마블 라이벌즈가 글로벌 동시 출시됐다. 출시 후 3주 만에 Steam, PlayStation, Xbox 플랫폼 합산 다운로드 수 2800만 건을 돌파했으며, 2024년 Steam 플랫폼 IP 게임 다운로드 1위와 PlayStation 플랫폼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매출 기준 TOP 10에는 아시아태평양 퍼블리셔의 IP 게임 2종도 포함됐다. 스퀘어 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와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4가 대표적이다.
리포트의 주요 사례 연구 가운데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도 주목된다. 해당 게임은 출시 약 5개월 만에 전 세계 누적 매출 5000만달러에 육박하며 최근 6개월간 최고 매출 신규 오리지널 IP 모바일 게임으로 부상했다. 또한 센서타워 APAC 어워즈 2025에서 ‘최고의 신규 서브컬처 게임’ 부문을 수상했다. 일본과 미국은 각각 전체 매출의 31%, 26%를 차지하며 최대 매출 시장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에 따르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출시 초기 광고 집행을 집중하며 단기간 내 이용자 주목도를 확보했다. 또한 시장별로 차별화된 광고 채널과 소재 전략을 활용해 초기 이용자 유입과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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