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넷코리아·세안텍스, 차세대 통합 시설관리 플랫폼 출시… "43조 FM 시장 판도 바꾼다"

uapple 기자

등록 2026-05-28 09:26

미국 모닛 본사 무선 센서 기술과 세안텍스 26년 운영 노하우 결집한 통합 솔루션

설비 고장은 미리 막고, 입주사 민원은 발생 전에 차단… 운영비 30% 절감 목표

자산운용사·시설관리자·입주사·운영 인력 모두에게 부가가치를 전달하는 솔루션

산업용 무선 센서 전문기업 모넷코리아와 시설관리 전문기업 세안텍스가 차세대 시설관리 플랫폼을 출시했다산업용 무선 센서 전문기업 모넷코리아와 시설관리 전문기업 세안텍스가 차세대 시설관리 플랫폼을 출시했다


산업용 무선 센서 전문기업 모넷코리아와 시설관리 전문기업 세안텍스가 건물 운영의 모든 단계를 데이터로 연결하는 차세대 통합 시설관리 플랫폼을 선보였다. 단순한 관제 시스템이나 빌딩관리시스템(BMS) 수준을 넘어선 솔루션으로, 국내 시설관리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했다.


그동안 시설관리 현장에서는 설비 고장이나 입주사 민원이 발생한 뒤에야 조치에 나서는 사후 대응 방식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양사가 내놓은 플랫폼은 건물 곳곳에 부착된 무선 센서와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험을 감지하고 사전에 정비하는 예방형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기존 건물을 뜯어내지 않고 무선 센서를 덧붙이는 방식이어서 노후 건물에도 즉시 도입이 가능하다.


가장 큰 차별점은 이상 신호 감지 이후의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시스템이 이상을 감지하면 위험도를 분석해 작업 지시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인력에게 출동 명령을 배정한다. 양사 측은 이를 통해 긴급 출동 자동 배정 시간을 평균 2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시설관리 생태계 내 주요 주체들에게 명확한 효익을 제공한다.


자산운용사와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운용사는 운영 성과를 정량적 데이터로 증명해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시설관리 위탁사는 자동 보고서 생성 기능을 통해 업무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입주사는 민원 발생 전 선제적 조치로 쾌적한 환경을 누리게 되며, 현장 인력은 효율적인 데이터 기반 동선에 따라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약 43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시설관리 시장은 디지털 전환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센서, 소프트웨어, 인력 위탁 사업자가 분절되어 있던 기존 시장 구조와 달리, 이번 솔루션은 모넷코리아의 무선 센서 기술력과 세안텍스의 26년 현장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센서·관제·운영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도입 고객 입장에서는 책임 소재가 명확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모넷코리아는 향후 500개 이상 건물에 이번 플랫폼을 적용해 운영비 30% 절감, 설비 정지 시간 40% 감소를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의 정량적 증빙 체계를 앞세워 리츠 및 자산운용사 겨냥 입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5년 안에 통합 매출 300억원 규모의 사업 구조를 완성한다는 청사진도 내걸었다.


모넷코리아 염정훈 대표는 "시설관리 산업은 이제 사람과 가격 경쟁에서 데이터와 가치 경쟁으로 넘어가는 변곡점에 있다"며 "글로벌 기술 자산과 국내 현장 운영 자산의 결합을 통해 한국형 통합 플랫폼을 완성했으며, 데이터를 선점하는 사업자가 향후 시장의 판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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