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ah Hahm
유럽의 딥테크 전문 성장자본(Growth Capital) 사모펀드(PEF)인 졸트 캐피탈(Jolt Capital)이 한국 시장 공략과 포트폴리오 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전자 출신의 함진아 씨를 밸류 크리에이션 파트너(Value Creation Partner)로 영입했다. 김우진(Warren Kim) 매니징 디렉터에 이은 한국 지사의 두 번째 핵심 인력 충원이다.
신임 함진아 파트너는 삼성전자에서 약 20년간 근무하며 기업 개발, 전략 투자, 반도체 메모리 사업 기획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위 리더십을 발휘한 전문가다. 최근까지 메모리사업부 기획팀 상무(Principal Manager) 겸 기업개발 책임자로서 M&A, 벤처 투자, IP 라이선싱, CEO 레벨의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주도했다. 특히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의 수출 통제 프레임워크 관련 협의 등 글로벌 대외 협력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과거에는 설비투자(CAPEX) 전략을 총괄했으며, 세계 최초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 라인 구축의 핵심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
함 파트너는 앞으로 서울을 기반으로 졸트 캐피탈이 투자한 딥테크 기업들의 산업 실행력 확장, 기업 간 파트너십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집중 분야는 반도체, 인공지능(AI) 인프라, 첨단 컴퓨팅 기술 등이다.
장 슈미트(Jean Schmitt) 졸트 캐피탈 대표 파트너는 "함 파트너는 전략적 통찰력과 운영 탁월성, 그리고 깊이 있는 반도체 산업 전문성을 모두 갖춘 인재"라며 "그가 삼성전자에서 쌓은 메모리 및 첨단 기술 전략 경험은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가속화하는 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결성한 펀드의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한 한국벤처투자(KVIC)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 내 입지를 두 배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함진아 파트너는 "딥테크 혁신의 중대한 전환기에 졸트 캐피탈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선구적인 창업가 및 산업 리더들과 긴밀히 협력해 차세대 컴퓨팅과 인프라를 정의할 기술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럽에 본사를 둔 졸트 캐피탈은 딥테크 분야에 특화된 유럽 최대 규모의 성장 자본 투자 펀드 중 하나다. 이번 인사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투자 가치 극대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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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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