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소시효란 검사가 일정 기간 공소를 제기하지 않을 때 국가의 소추권을 소멸시키는 제도다. 형의 시효와 함께 형사시효의 한 축을 담당한다. 무거운 주제 같지만, 빠른 전개와 몰입감으로 단숨에 읽히는 작품이다.
주인공 강철은 가족 몰래 미국 비밀요원으로 활동하다 아내의 죽음 이후 은퇴한다. 딸 강현진과 평범한 삶을 꿈꿨지만, 사업 실패로 경제적 위기에 몰린다. 결국 딸을 위해 마지막 임무를 맡아 미국으로 떠난 사이, 한국에 남은 현진에게 불길한 그림자가 드리운다.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강철이 마주한 건 병상에 누운 딸, 그리고 눈앞에서 벌어진 딸의 처참한 죽음이었다. 현진이 남긴 파일 속에는 아직 공소시효가 끝나지 않은 미제 사건들이 담겨 있었다. 딸을 죽인 범인을 찾는 열쇠다. 강철은 복잡하게 얽힌 연결고리를 하나씩 풀며 범인들에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복수를 시작한다. 그러나 복수의 끝에는 강철을 향한 또 다른 복수가 기다리고 있다.
'공소시효'라는 소재는 등장인물의 정체를 추적하는 재미를 극대화한다. 베일에 싸인 인물이 드러날 때마다 서사는 깊이를 더한다. 양파 껍질을 벗기듯 하나씩 풀리는 진실이 독자의 긴장감을 놓아주지 않는다. 사소한 단서조차 지나치지 마라. 그것이 사건의 연결고리를 푸는 결정적인 열쇠가 될 것이다.
— 이상윤 작가는 1977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인터넷 소설 사이트 순이닷컴에서 ‘에스’라는 필명으로 소설과 시를 연재했다. 대진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2년간 뉴질랜드와 호주 언어 연수를 한 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서 동남아시아 10개국 배낭여행을 했다. 주요 작품으로 5,000만원 현상 공모전 당선작인 핸드볼 소재 문학 작품 《여덟 색깔 깍두기》가 있다.
*출간 예정
u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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