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노 도고가 설계한 ‘옛 요코하마시청 행정동’을 계승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OMO7 요코하마 by 호시노 리조트가 오는 4월 21일 그랜드 오픈한다
호시노 리조트의 도심형 호텔 브랜드 ‘OMO(오모)’가 4월 2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OMO7 요코하마 by 호시노 리조트’(이하 OMO7 요코하마)를 공식 개업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OMO7 요코하마는 JR 간나이역 앞 옛 요코하마시청 부지 활용 개발 프로젝트인 ‘BASEGATE 요코하마 간나이’ 내 핵심 시설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일본 근대 건축을 이끈 쇼와 시대의 거장 무라노 도고(村野藤吾)가 설계한 옛 시청 행정동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활용한 ‘유산 계승 호텔’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건축물은 전후 건축물로는 처음으로 2025년 8월 ‘요코하마시 인정 역사적 건조물’로 지정되며 도시 재생의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가슴 뛰는, 하마이즘’ … 공간 곳곳에 녹아든 요코하마의 기억
호텔의 콘셉트는 ‘가슴 뛰는, 하마이즘(Hama-ism)’이다. 1859년 개항 이후 동서양의 문화가 교차하며 발전해 온 요코하마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호텔 전반에 투영했다. 퍼블릭 공간인 ‘OMO 베이스’는 과거 시민 광장의 상징이었던 대계단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설치했다. 또한 2층 창가 좌석에는 과거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사용하던 의원석을 배치해 투숙객이 역사의 한 장면 속에 머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무라노 도고가 직접 디자인한 층수 표시 사인을 엘리베이터와 객실 번호에 반영하는 등 보이지 않는 디테일까지 신구 조화의 철학을 담았다.
미식의 도시 요코하마를 담은 ‘OMO 베이커리’와 ‘하마 나이트’
식음료(F&B) 부문에서는 브랜드 최초의 형태인 ‘OMO 베이커리’를 론칭했다. 요코하마가 일본 내 카레 발상지라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5종의 특제 카레 빵을 중심으로 총 30여 종의 베이커리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술과 빵을 곁들이는 ‘빵마시기(パン飲み)’ 문화를 제안하며 지역 주민과 여행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수행한다. 호텔 옥상에 마련된 약 45m 길이의 ‘HAMAKAZE 테라스’에서는 요코하마의 야경과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야간 이벤트 ‘하마 나이트’가 매일 밤 펼쳐진다. 요코하마와 인연이 깊은 재즈 음악 공연과 함께 지역 크래프트 맥주를 즐길 수 있어 투숙객들에게 특별한 밤을 선사한다.
지역 사회와 공존하는 ‘고킨조(동네)’ 액티비티
OMO 브랜드의 핵심 서비스인 ‘고킨조 가이드 OMO 레인저’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됐다. 가이드 투어인 ‘요코하마 레거시 워크’는 도시를 속속들이 아는 스태프와 함께 요코하마의 건축미와 숨겨진 역사를 탐구하는 산책 투어다. 또한 600여 개의 음식점이 밀집한 노게(野毛) 지역의 노포를 엄선해 소개하는 ‘노게 호핑 셀렉션’을 통해 외지인이 알기 어려운 지역 밀착형 식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타깃별 맞춤형 객실 및 반려견 동반 특화 서비스
총 276실의 객실은 과거 시청사 내부의 상징색인 빨강, 파랑, 초록을 테마 컬러로 사용해 통일감을 줬다. 그룹 및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복층 구조의 ‘야구라 스위트’와 소파 공간을 강조한 ‘가타리바 룸’ 등 총 9가지 타입을 운영한다. 반려견 동반 여행객을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대형견까지 수용 가능한 ‘도그 프렌들리 스위트’를 포함해 총 3개 타입의 전용 객실을 마련했으며, 야외 도런과 실내 도그 라운지가 결합된 ‘OMO 도그 가든’을 운영해 반려동물과 함께 자유로운 도심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OMO7 요코하마는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요코하마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요코하마 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OMO7 요코하마 by 호시노 리조트’ 시설 개요
· 시설명: OMO7 요코하마 by 호시노 리조트
· 위치: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나카구 미나토초 1-1-1
· 객실 수: 276실
· 요금: 1박 3만6000엔부터(2인 기준, 식사 별도)
· 개업일: 2026년 4월 21일
· 접근: JR 간나이역 도보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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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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