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나눔의 미학, '참부자'의 길을 묻다… '경주최부잣집 이야기' 발간

uapple 기자

등록 2026-01-06 08:54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 한국판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수 담아 단순한 부의 축적 넘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시대적 해답 제시

"최부잣집이 우리에게 남긴 가장 소중한 가르침은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되는가'가 아니라 '부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이다." (본문 중에서)



대한민국 자본주의가 나아갈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시대, 12대 400년 동안 부와 존경을 동시에 지켜낸 경주최부잣집의 정신을 집대성한 신간 '경주최부잣집 이야기(예술과마을 刊)'가 출간됐다.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가 펴낸 이 책은 '부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경주최부잣집의 역사와 철학을 통해 심도 있게 조명한다.


이 책은 경주최부잣집이 단순히 운이 좋아 부를 유지한 것이 아님을 명확히 한다. 1부에서는 이탈리아의 메디치, 미국의 록펠러 등 세계적 부호 가문들과 경주최부잣집을 비교 분석하며, 이들이 가졌던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가치를 조명한다. 특히 '반분타작'과 같은 동반 성장 체계와 엄격한 가훈인 '육훈(六訓)'을 통해 부의 지속 가능성이 결국 주변과의 '나눔'에서 비롯되었음을 강조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마지막 최부자인 문파(汶坡) 최준 선생의 생애다. 선생의 삶은 그 자체로 한국 근현대사다. 책은 최부잣집이 전 재산을 털어 백산무역을 세워 독립자금을 조달하고, 대한광복회와 의열단 등 항일 투쟁의 든든한 보루 역할을 했던 긴박한 역사적 현장을 생생하게 복원했다. 해방 후 영남대학교의 전신인 대학 설립에 모든 재산을 기부하며 '현대적 교육 사업'으로 부의 마침표를 찍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2부에서는 최부잣집 사랑채에 머물렀던 독립운동가들의 명함, 영화 '밀정'의 실제 모델과의 인연, 스웨덴 왕세자의 방문 등 흥미로운 일화들을 풍성하게 담았다. '삼백 년 곳간'과 '구멍뒤주'에 담긴 긍휼의 정신, 노비에게까지 제사를 지내준 파격적인 인간 존중의 사례 등은 오늘날의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자인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 관계자는 "경주최부자의 정신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공존과 상생이라는 시대정신을 제시한다"며 "이 책이 참된 부의 의미를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귀중한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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