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비자' 혁신 하이브리드 모델 제시... 제92회 CMEF 추계 전시회 성황리 폐막

uapple 기자

등록 2025-10-03 08:45

의료 생태계에도 스며든 혁신의 바람

[PRNewswire] CMEF 2025: 의료 생태계에도 스며든 혁신의 바람

[광저우, 중국] 리드 시노팜 엑시비션즈(Reed Sinopharm Exhibitions)가 주최한 제92회 중국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CMEF 2025) 추계 전시회가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광저우 캔톤 페어 콤플렉스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약 16만 제곱미터 면적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0개 국가 및 지역 3천여 개 업체가 신제품 1만여 점을 선보였으며, 160여 개 국가에서 12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 CMEF가 의료 혁신과 고품질 개발을 선도하는 허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CMEF는 40년간 제품 출시, 기술 교류, 조달, 학술 협력, 브랜드 구축을 아우르는 최고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의료 영상, 체외 진단, 수술 로봇, 스마트 헬스케어 등 28개 테마 구역으로 구성돼 연구 개발부터 실제 적용까지 공급망 전체를 조명했다.

의료 기술의 미래: 혁신 제품 집중 조명

의료 영상 구역에서는 국산 디지털 심장 단일광자 단층촬영(SPECT)과 대형 평판형 이동식 C-arm 등 '이미징 펄스-스마트 링크' 솔루션이 주목을 받았다. 의료용 로봇 구역은 첨단 정형외과 수술 로봇인 '스마트 브레인(Smart Brain)', '스마트 아이(Smart Eye)', '스마트 핸드(Smart Hand)'와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재활 및 개인 건강 구역에서는 외골격, 뇌-기계 인터페이스 재활 장치, 수면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하이룽 국가 고성능 의료기기 혁신 센터 책임자는 "AI 등 첨단 기술 발전으로 의료 기기가 단순 기계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하는 존재로, 경험 기반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일반적 치료에서 개인별 맞춤 치료로 변모하고 있다"며, "중국이 글로벌 의료 기기 혁신의 핵심 허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 간 융합과 글로벌 협력 강화

이번 CMEF 2025에서는 국제 건강 라이프스타일 박람회(IHL)가 건강 검진, 스포츠 웰니스, 영양 등 다섯 가지 구역으로 나뉘어 처음으로 소개되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산업 간 융합을 시도했다. 또한, 의료기기 디자인, 스마트 헬스 솔루션, 응급 구조, 반려동물 건강을 테마로 한 소규모 전시회들이 업계 간 협업과 생태계 통합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서 독일, 미국, 한국, 일본 등 약 20개 국가 전용 전시관이 설치된 국제 구역은 혁신 제품과 지역 간 솔루션을 전시하며 박람회의 글로벌 연결성을 부각했다. '건강, 혁신, 협력(Health, Innovation, Collaboration)'을 주제로 열린 CMEF에서는 제1회 건강 증진 콘퍼런스, 글로벌 의료기기 규제 포럼 등 60여 가지의 포럼과 콘퍼런스가 함께 진행되어 AI, 디지털 혁신 등 의료 분야의 미래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맞춤형 매치메이킹 시스템으로 시너지 극대화

CMEF는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해 전시업체와 바이어를 1:1로 연결하는 '위매치(WeMatch)' 시스템을 강화했다. 더불어 정책 브리핑, 산업 동향 분석, 첨단 기술 전시를 특징으로 하는 '위토크 글로벌 스테이지(WeTalk Global Stage)'를 정비하여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를 활성화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참가업체들은 CMEF를 활용해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미주 지역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며, "CMEF의 '의료+소비자' 하이브리드 모델이 헬스 테크와 공중 보건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글로벌 시험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cmef.com.cn

출처: CM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