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출판에서 대중문화평론가 김봉석의 신작 '호러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 이 책은 '호러는 무섭기만 한 장르'라는 기존의 편견을 깨고 호러 장르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이 책은 고딕 호러, 오컬트, 스릴러, 슬래셔 등 다양한 호러 장르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저자는 호러가 단순한 공포를 넘어 인간 문명의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주장하며, 대중들이 호러를 기피하는 동시에 흥미를 느끼는 이중적 태도에 주목한다. 특히 '잔인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이 사실상 슬래셔 무비라는 호러 장르에 속한다는 점을 짚어내며, 호러의 다양성과 보편성을 강조한다.
최근 MBC '심야 괴담회', 유튜브 공포 채널, 그리고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의 흥행은 호러가 더 이상 일부 마니아들의 전유물이 아님을 보여준다. 이 책은 호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출간되어, 호러 마니아들에게는 깊이 있는 정보를, 일반 대중에게는 새로운 장르의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김봉석은 '씨네 21', '한겨레' 기자 출신으로, 영화, 소설, 만화 등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활발한 평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나의 대중문화 표류기', '하드보일드는 나의 힘', '탐정사전', '좀비사전' 등이 있다. 최근에는 장르 앤솔로지 '요괴사설'에 단편 '호숫가의 집'을 발표했다. '호러의 모든 것'은 그의 오랜 경험과 깊이 있는 통찰이 담긴 호러 안내서로 평가받고 있다.
uapple
기자
여기에 광고하세요!!
여기에 광고하세요!!
여기에 광고하세요!!
피플스토리 uapple © PEOPLE STORY All rights reserved.
피플스토리 uapple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