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화의 거장 이현세 작가와 '이현세 AI 프로젝트' 생생한 기록 담아
AI 시대, 창작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질문 던져
한국 만화의 거장 이현세 작가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영생'을 꿈꾼다.
KBS 유건식 PD가 이현세 작가와 재담미디어, 세종대학교가 함께하는 '이현세 AI 프로젝트'를 밀착 취재한 신간 '이현세 AI로 영생하다'를 한울아카데미를 통해 출간했다고 밝혔다.
'내가 죽어도 내 만화가 계속 생산된다면 이야말로 영생 아닌가'라는 이현세 작가의 소감처럼, 이 책은 단순히 AI 기술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AI가 창작의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그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힌트를 제시한다.
이 책은 '이현세 AI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현세 작가를 비롯한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인터뷰와 다양한 자료를 통해 AI가 실제 창작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어떤 난관을 겪었으며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일본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의 AI 신작 '파이돈', 가수 미소라 히바리의 AI 신곡 등 해외 사례를 함께 제시하며 AI를 활용한 창작 활동이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흐름임을 강조한다.
유건식 저자는 이 책을 통해 AI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에 한국 웹툰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질문을 던진다. 기술 발전 속에서 창작자의 역할은 무엇이며,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또한, 이 책은 부록으로 네이버 웹툰의 AI 페인터를 포함한 25개의 웹툰 도구를 소개해 실제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현세 작가의 '영생'이라는 화두를 통해 AI 시대, 창작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이현세 AI로 영생하다'는 AI와 웹툰 산업의 미래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uappl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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