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GI 및 오가닉 세미나 -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 페어링 테이스팅’ 성료

유어쏨(Your Somm)의 홍광현 대표가 EU 페어링 테이스팅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9월 16일 EU 고품질 식음료 홍보 캠페인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Colours by Europe. Tastes of Excellence.)’의 일환으로 국내 식음료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EU GI 및 유기농 세미나 -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 페어링 테이스팅’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원산지 명칭 보호(PDO)와 지리적 표시 보호(PGI)로 대표되는 지리적 표시(GI) 품질 라벨과 생산 전 과정에서 엄격한 환경 및 동물 복지 기준을 충족했음을 보증하는 EU 유기농 라벨을 집중 조명했다. EU 품질 라벨은 유럽의 농업 유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전 세계 식품 업계 전문가와 소비자들이 EU산 고품질 제품을 신뢰하고 식별할 수 있는 확실한 기준을 제공한다.

우고 아스투토(H.E. Ugo Astuto) 주한 EU 대사는 환영사에서 “오늘 우리는 EU와 한국을 아주 특별한 방식으로 연결해주는 ‘음식’을 통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음식은 단순한 양식이 아니라 문화이자 유산이며 접시에 담긴 신뢰”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GI나 EU 유기농 로고는 단순한 로고가 아니라 보증이다. GI 제품은 그 땅, 기후, 세대에 걸쳐 전승된 장인정신 그리고 특정 지역과의 특별한 연관성에 대한 스토리 텔링”이라며 “GI 제품을 맛볼 때 우리는 단순한 식품이 아닌 EU 농부와 지역 공동체가 지켜온 수백 년의 전통과 그 지역의 자연과 기후를 함께 맛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영사에 이어 발터 반 하툼(Walter Van Hattum) 주한 EU 대표부 무역·경제 부문 대표 공사참사관은 ‘품질, 안전, 정통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유럽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EU 식음료가 지닌 우수한 품질, 안전성, 정통성, 지속가능성 그리고 지역적 다양성을 소개했다.

유어쏨(Your Somm)의 홍광현 대표는 와인 분야에서의 GI 및 EU 유기농 라벨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 시장 내 EU GI 및 유기농 와인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페어링 테이스팅 세션에서는 와인·주류·치즈·프리미엄 디저트 등 다양한 EU산 GI 및 유기농 제품을 조합한 독창적인 페어링 제안이 선보여졌다. 이 자리에는 프랑스 에뿌아스 PDO 치즈, 스페인 만체고 PDO 치즈, 이탈리아 그라나 파다노 PDO 치즈, 네덜란드 하우다 홀란드 PGI 치즈, 벨기에 유기농 화이트 초콜릿 등 유럽을 대표하는 아티장 제품들이 소개됐으며, 오스트리아 캄프탈 PDO, 헝가리 토카이 PDO, 포르투갈 포트 와인 PDO, 아일랜드 아이리시 위스키 PGI 등과 함께 페어링돼 유럽 미식 문화의 다채로운 깊이와 조화를 보여줬다.

특히 이번 페어링 테이스팅에서는 유럽 각국의 대표 제품들이 서로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새로운 미식적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페어링 제안은 다음과 같다.

· 오스트리아 유기농 캄프탈 PDO 와인×리투아니아 쥬거스 PGI 치즈: 시트러스 풍미와 견과류 향의 산뜻한 조화

· 헝가리 토카이 PDO×벨기에 유기농 화이트 초콜릿: 황금빛 달콤함과 크리미한 부드러움의 완벽한 매칭

· 아일랜드 아이리시 위스키 PGI×독일 유기농 다크 초콜릿: 열대 과일 뉘앙스와 진한 카카오의 대담한 조합

· 그리스 에비아 PGI 와인×프랑스 에뿌아스 PDO 치즈: 미네랄리티와 산미가 풍부한 와인과 강렬한 크리미 치즈의 대조적 페어링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식음료·호레카(호텔·레스토랑·카페)·리테일 업계 전문가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참가자들은 EU GI 및 유기농 제품을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영감을 얻었으며, 유럽의 미식 전통을 활용해 한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 창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됐다.

※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Colours by Europe. Tastes of Excellence.)’ 캠페인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ColoursbyEurope)’ 캠페인은 다양한 소셜 미디어, 리테일, 호레카(호텔/레스토랑/카페) 행사 및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에서 EU 농식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캠페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행사 소식은 소셜 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공식 웹사이트 : https://colours-by-europe.campaign.europa.eu/ko

· 공식 인스타그램 : @euagrifood_korea

◇ 시음 주류 및 페어링 제품 리스트

1. 유기농 캄프탈 PDO(Organic Kamptal PDO) / 오스트리아

- 페어링: 쥬거스 PGI(Džiugas PGI) / 리투아니아

2. 고리슈카 브르다 PDO(Goriška Brda PDO) / 슬로베니아

- 페어링: 휘핑크림 / 슬로바키아

3. 에비아 PGI(Evia PGI) / 그리스

- 페어링: 에뿌아스 PDO(Époisses PDO) / 프랑스

4. 유기농 레드 와인(Organic red) / 체코

- 페어링: 훈제 스프랫 파테(Smoked sprats pâté) / 라트비아

5. 유기농 코트 뒤 론 빌라주 PDO(Organic Côtes du Rhône Villages PDO) / 프랑스

- 페어링: 다나블루 PGI(Danablu PGI) / 덴마크

6.데알루 마레 PDO(Dealu Mare PDO) / 루마니아

- 페어링: 퀘소 만체고 PDO(Queso Manchego PDO) / 스페인

7. 유기농 트라키아 로우랜드 PGI(Organic Thracian Lowlands PGI ) / 불가리아

- 페어링: 그라나 파다노 PDO (Grana Padano PDO) / 이탈리아

8. 토카이 PDO(Tokaj PDO) / 헝가리

- 페어링: 유기농 화이트 초콜릿(Organic White chocolate) / 벨기에

9. 포트 와인 PDO(Port wine PDO) / 포르투갈

- 페어링: 하우다 홀란드 PGI(Gouda Holland PGI) / 네덜란드

10. 아이리시 위스키 PGI(Irish Whiskey PGI) / 아일랜드

- 페어링: 유기농 다크 초콜릿(Organic dark chocolate) / 독일

11.핀란드 보드카 PGI(Vodka of Finland PGI) / 핀란드

- 페어링: 훈제 대구알 스프레드(Creamed smoked cod roe paste) / 스웨덴

12.폴리시 보드카 PGI(Polish Vodka PGI) / 폴란드

- 페어링: 유기농 무화과 오렌지 스프레드(Organic Fig Orange Spread) / 크로아티아

유럽 연구 실행 기관(REA)은 유럽 연구 및 혁신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 위원회로부터 지정된 기관으로, 사회적 이익을 위한 지식을 창출하는 고품질 연구 및 혁신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유럽연합(EU) 농가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 안전성, 지속가능성, 정통성에 대한 인식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EU 식품 및 음료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되는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를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