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가 오는 10월 4일 추석 오후 8시 단 한 차례, '빛으로 잇는 한가위'를 주제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추석 특별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특별공연은 광안리 드론쇼 역사상 처음으로 2,500대의 드론을 한꺼번에 띄우는 대규모 공연으로, 전통탈을 쓴 남사당패, 선비와 호랑이, 단청, 행복한 토끼, 토끼 강강술래 등 한가위의 상징들을 그려내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빛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드론들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그림은 바다와 하늘,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메시지를 담는다.
관람객 안전을 위한 대비도 철저하다. 공연 당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광안해변로 일부 구간(광안리 SUP존 앞 삼거리∼민락회타운) 교통을 통제해 관람공간을 확보하고, 구청과 경찰 등 관계기관에서 550여명의 안전인력을 배치해 드론 낙하 대비와 인파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드론 비행의 안정성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통신3사(SKT, KT, LG)와 협력해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광안리 해변 일대 공공 와이파이와 이동통신사 프리 와이파이를 일시 중단하고, 공연 장애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2,000대 규모의 예비 공연도 준비해 두었다.
늘어나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포함한 7개 국어로 안내방송도 제공된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드론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협조해주시는 경찰, 해경 등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추석 연휴에 광안리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빛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한가위의 의미를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며,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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