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서 찾은 미래" 출간... 충남대 교수·학생 등 7인 공동 집필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및 박사, 석사 과정 학생 등 7인이 공동 집필한 도서 '과거에서 찾은 미래'가 최근 충남대학교출판문화원을 통해 출간됐다. 이 책은 소셜 미디어가 혁신을 거듭하는 동시에 퇴행적 양태를 보이는 현상을 진단하고, 과거의 유산에서 미래의 방향성을 찾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책은 총 5개의 챕터와 2개의 부록으로 구성됐다.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를 다루는 첫 챕터에서는 관계, 커뮤니케이션, 인터넷의 진화 과정을 되짚는다. 이어 '핵심 가치' 챕터에서는 웹 2.0, 롱테일, 오픈소스, 구글 검색 등 핵심 개념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창업 과정' 챕터에서는 트위터, 그루폰, 링크드인, 포스퀘어 등 실제 기업 사례를 통해 창업가 정신과 인문학적 상상력,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세상을 바꾸다' 챕터에서는 스마트폰과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네트워크 연결성의 힘이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을 논하며 시사점을 제시한다.
마지막 챕터인 '비판적 사고'에서는 디지털 유니버설 디자인과 인공지능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고, '좋아요'의 역설과 미래의 공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부록에는 스티브 잡스의 스토리텔링과 기술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담겨있다.
저자로는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김재영 교수를 비롯해 김병수 MBC충북 영상기자, 김영욱 TJB PD, 오현민 중도일보 기자, ㈜지역콘텐츠발전소 정명진 대표, 온라인 홍보 기획자 최윤희, 그리고 김상현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소셜 미디어 시대의 현실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이 책은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알면 우리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소셜 미디어 시대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피플스토리=신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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